로맨스입주 비서

최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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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갚으려거든 몸으로 제대로 갚아.” “네?” “난 입주 비서 같은 계약 아내를 원해.” 도혁이 커다란 손으로 지안의 턱 끝을 감쌌다. “감정 없이 서로 이득만을 취하는 그런 관계.” 그 말이 톱니바퀴가 되어 지안의 심장을 계속 할퀴었다. 어쩌면 이 관계가 지속되는 한 톱니바퀴는 멈추지 않을지도 몰랐다. *** 심장 박동 소리로 상대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우지안. 감정도 눈물도 없는 듯한 서도혁 대표에게 입주 비서를 제안받는다. “우지안 씨가 해야 하는 일은 우선 내 정략결혼부터 깨는 겁니다.” “그럼, 저한테 뭘 해 주실 건가요?” “원하는 게 어떤 거든 다 들어주지.” 지안은 그의 자존심을 건드리기 위해 도발해 보지만. “저랑 자요.” 오히려 도혁은 여유롭게 그녀의 목덜미를 감싸며 귓가에 속삭이는데. “얼마나? 계속 하고 싶을 텐데.” 뒤엉킨 채 시작되어 버린 운명 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재회물 소유욕/독점욕/질투 몸정>맘정 계약연애/결혼 동거 초능력 권선징악 운명적사랑 재벌남 계략남 상처남 직진남 평범녀 상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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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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