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너의 첫사랑이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

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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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하던 TF 팀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된 이환이. 그곳에서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첫사랑인 정인우를 마주하게 되고, 풋사랑을 고백한 대가로 3년 내내 괴롭힘을 당했던 기억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그때, 복잡한 환이의 속마음을 가로지른 한마디. “본때를 보여 주라고. 네 망한 옛사랑한테.” 열일곱, 쓰라린 첫사랑의 끄트머리에서 만난 수상한 선배 신태화. 환이에게 그는 올해로 15년째 안정적인 프렌드십을 맺어 온 유일무이하고도 특별한 존재다. 형, 선배, 은인, 멘토, 아빠…… 확실한 건 점잖게 ‘미친 새끼’. “찾으러 온 거야, 도와주러 온 거야?” “…….” “차 키야, 아니면 자위야.” 악몽 같은 기억을 되살리는 사람을 마주하게 되자, 환이는 해답을 구하듯 태화를 찾아가고 불운의 정체를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하으, 정인우가……!” “좆 비비는데 다른 남자 이름이 왜 나와.” 준공 15년 차, 안전하고 견고하다고만 생각했던 관계에 애꿎은 불똥이 튀었다. “왜. 한번 씹 떠주면 몇 달은 잠자코 꺼져 있으니까, 편해서?" “지랄 마. 형이랑 정인우랑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한 적 없어.” 서른두 살 이환이. 나이만 먹었지 아직 사랑이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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