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언제나 타인

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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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애절물 #재회물 #스폰서 #정치/사회/재벌 #후회공 #재벌공 #존댓말공 #강공 #미인수 #단정수 #짝사랑수 #무심수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던 삶을 살아온 한지혁.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딱 하나 사랑을 가져본 적은 없다. 인생에 있어 최악의 일이 일어난 그 날, 윤태이라는 존재가 여느 때처럼 단지 ‘가벼운 존재’로 삶에 들어오게 된다. 하지만 이제껏 느낀 감정들과는 다르게 자꾸만 태이의 모든 것이 심장을 누르게 되고, 자신을 향한 태이의 마음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름을 가진 관계는 결국 깨지고야 만다는 생각에 지혁은 저에게 찾아온 감정이 사랑임을 부정하게 되고 태이에게 거듭 상처를 주게 된다. 그 상처가 자신에게 그대로 돌아올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 언제나 서로에게 타인이던 서로가 사랑이 되어 가는 이야기. * 공: 한지혁 - “윤태이 씨, 나랑 연애해요?” 태어날 때부터 원하는 것을 너무도 쉽게 가질 수 있었던 남자. 다른 재벌 2세들과는 다르게 무게감있고, 실수하지 않는다. 꾸미지 않아도 몸에 맨 기품은 누구도 그를 함부로 대할 수 없게 만든다. 인생에 있어 제법 최악의 사건을 맞이한 그 날, 윤태이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자꾸 기우는 신경과 함께 윤태이를 손에 넣게 된다. 태이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지만 철저히 숨기라 말한다. 누군가와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게 싫었다. 무언가 이름으로 생성된 관계는 깨지기 마련이니까. 그렇게 태이에게 상처를 내고야 만다. * 수: 윤태이 - “그저… 서로에게… 언제나 타인이었다는 거…….” 바르다. 다정하고 착하다. 유일한 가족인 엄마의 병원비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 대출에 밀린 병원비도 한가득이지만 명문대를 다니는 덕분에 과외를 해서 돈을 번다. 단정하고 예쁜 얼굴과 분위기에 친절하게 대하던 교수가 추파를 던지고, 도망쳐 나오던 자리에서 한지혁을 만나게 된다. 지혁에게 '도움'을 받았단 이유로 그에게 끌려가지만 어느 순간 진심이 되고야 만다. 눈을 뗄 수 없고 심장이 뛴다. 하지만 돌아오는 말들은 철저히 그 감정을 숨기라는 말들뿐. 상처 속에서도 그를 좋아했다. 하지만 더는 버틸 수 없는 순간이 오게 되고, 태이는 그렇게 달라지기로 결심한다. **글 중에서** “처음 만난 그 날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상무님과 저는… 한 번도 우리였던 적이 없고….” 우리 같이 밥 먹었어, 우리 같이 잤어, 우리 같이… 우리……. 평범하게 그냥 입버릇처럼 말을 할 수도 없는, 그런. “그저… 서로에게… 언제나 타인이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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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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