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로맨스

최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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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능력녀 #재벌녀 #상처남 #능력남 #오해 만약 그곳에 가지 않았더라면. 외로움의 이유를 묻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한국의 높은 빌딩에서 치열하게 살아왔다. 그는 호주의 넓은 농장에서 묵묵하게 버텨 왔다. 닮지 않은 듯 닮은 그들은 서로에게 독이었다. 강산 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전략기획팀의 팀장인 세아의 꿈은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최고의 자리에 앉는 것! 그러나 할아버지는 세아에게 그룹을 물려줄 생각이 없노라 선언하고, 세아는 지독한 공허함과 절망감을 느낀다. 소꿉친구 제레미와 함께 충동적으로 호주 여행을 떠나는 세아. 꿈같은 휴식을 취하려던 기대와는 달리 그녀의 앞에 닥친 것은 청천벽력 같은 가짜 연극! 제레미는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힐 수 없기 때문에 가족들 앞에서 연인인 척 해달라고 부탁하고, 세아는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게 된다. 호주 최대 와인 기업의 오너이자 제레미의 형, 딘은 세아에게 와인 농장을 소개한다. 따뜻하고 친절한 딘과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죄책감에 시달리는 세아. 작열하는 태양, 익어가는 포도들, 달콤한 와인 향기, 그리고 아름다운 딘. 세아는 이 모든 풍경에 속절없이 빠져든다. 그가 무슨 일을 계획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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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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