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혈루

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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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봐라.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 거다. 내 가족들이 흘린 피만큼 저들의 눈에서 피눈물이 흐르게 만들고 말 거다.” 재상 우길영의 셋째 딸 해원은 부모님에게 사랑받으며 부족함 없이 자랐다. 태자와 정혼한 첫째 언니, 해수의 혼약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일가친척 전부 독살당해 죽지만 않았더라면. 복수를 다짐한 해원이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였다. 악왕 백청. 변방으로 쫓겨난 황족인 그와 손을 잡는 것. “그래. 내가 황제가 되면 네게는 무엇을 줘야 하는 것이냐. 황후의 자리?” 피도 눈물도 없다는 소문의 사내는 과연 그녀의 복수를 이뤄줄 것인가. “황제와 황후의 목을 제게 주십시오.” 악귀 같은 사내. 그리고 복수를 위해 악귀와 손을 잡은, 그보다 더 잔인한 여자. “피로 물든 옥좌에 너를 앉히고 박아주마. 넌 내게 박히며 그 눈으로 네가 그토록 바라던 것을 보게 될 거다.”

BEST 감상평 TOP1

1+

예*맘

BEST 1재밌게 잘 보고있어요 ㅋㅋㅋ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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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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