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욕망의 노예계약

황금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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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첩년, 사생아, 쓰레기. 어릴 적부터 사람들이 그를 지칭하던 단어였다. 각종 지라시의 주인공이자 전직 아이돌인 강은우. 사방이 적들로 가득한 인생을 살던 그의 앞에 당돌하고 매력적인 여자 구해주, 그녀가 운명처럼 나타났다. “내 노예가 돼라.” “노…… 예요?” “그래. 몸과 마음을 다해 내게 충성해.” 아버지의 사채로 인해 금전적으로 어려웠던 해주.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노예계약서에 서명하는데. “보지로 내 손가락 씹어 먹으니까 맛있어?” “으읏. 그런 말 싫어요.” “내숭 떨지 말고 즐겨. 우린 섹스만 하는 사이잖아.” 서럽게 우는 해주를 보며 더욱 흥분하는 은우. 그는 점차 해주를 갖고 싶단 강한 욕망에 사로잡힌다. 그녀를 더 울리고 싶다. 망아지처럼 날뛰는 노예를 길들이고 싶다. 나한테만 복종하고, 매일 내 생각만 하고, 나 때문에 속이 까맣게 타버렸으면 좋겠다. 나는 악마인가, 미친놈인가. 아니면 둘 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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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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