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키스 더 그라운드

새몬

378

윈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2번. 해외 리그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 윤차현은 후반전에서 기적적인 역전골을 터트려 팀의 숙원인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을 달성한다. 승리의 주역인 그에게 모든 매스컴이 집중된 순간. 팀 동료 미샤가 달려와 차현을 끌어안았다. “유안, 정말 잘했어.” 그러더니, 갑자기 입을 맞춰버렸다…! ‘무슨 세리머니를 할지 고민하긴 했지만, 키스는 좀 아니잖아.’ 차현은 눈을 질끈 감았다. 그라운드 위에서 남자와 입술을 맞댄 채로. 귓가에는 연신 터지는 셔터 소리만이 가득했다. 그날 저녁, 7만 명의 관중 앞에서 벌어진 뜨거운 키스 세리머니가 매스컴에 대서특필되었다. * 작중 등장하는 경기의 규칙은 작중 전개를 위해 실제와는 다소 다를 수도 있습니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