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비율

로맨스황금비율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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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내릴 생각이 아니라면 그만 물러나지?” 그는 위험하게 난간에 서 있는 그녀를 향해서 낮은 목소리로 경고를 하였다. 3년 전에는 스쳐 지나간 여자라면 3년이 지난 후는 자신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여자였다. 슬프고 아련한 그녀의 눈동자가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이 낯선 감정은 도대체 무엇일까? “사랑에 있어서도 비율이 중요하다? 난 그 사람과 어떤 비율이었을까? 어떤 비율이었기에 이렇게 내 심장이 갈기갈기 찢어져 버린 것일까?” 첫사랑이 그녀에게 남긴 것은 끔찍한 배신과 상처뿐이었다. 사랑에 상처 받은 그녀는 또 다시 찾아 온 사랑 이 두렵고 무섭기만 하다. 다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처 받을까 두려워 그녀는 겁쟁이처럼 마음의 문을 닫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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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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