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철과 속

비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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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지향’에 선택받은 탄생자들의 집합, 창과 방패, 벙커와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목숨을 건 임무. 회귀 아니면 죽음의 두 갈래에서 서로를 찾으며 애타하는 그들, 반복되는 임무 속에 달라질 것은 없지만 그래도 그들이 회귀할 곳은 딱 한 곳. “후임은 선임보다 먼저 죽지 않는다. 후임은 원래, 선임 대신 사는 거야.” ―창과 방패 2 부대 부대장, 이백. “내가 닥터잖아. 네가 원하는 건, 내가 다 해줄 거야.” ―벙커 홈의 통치자, 닥터. “난 이백 선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행복해.” ―‘적자생존’이 발현되어 탄생한 이백의 후임, 백기. 반복되는 죽음 앞에 서로를 바라보고 지키는 것만이 그들이 사랑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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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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