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지독한 서방님의 사정

조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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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처럼 생긴 이방인이 나타났다. 동생이 그 이방인의 색시가 되느니 자결하겠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남자인 내가 죽을 각오를 하고 그의 색시로 몰래 혼례까지 올리는데…. “이제야 부인의 몸을 제대로 다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눈을 뜨자 알몸이 된 나를 보며 그가 기분이 좋은지 활짝 웃었다. “차라리 나를 죽이라 하였거늘… 네가 온 곳에서는 이런 식으로 능욕하고 죽이는 게… 아윽…….” 그가 칼을 문 앞에 꽂더니만 내 허리를 안으며 다른 손으로 물건을 꽉 움켜잡았다. 손아귀의 힘이 너무 강해서 당장이라도 물건이 터져서 죽을 것만 같았다. 그래도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지르는 꼴은 보이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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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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