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레이디 번견의 하룻밤 실수

참새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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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과 술이 만나면 환상의 시너지가 터진다. 바스커빌 황실의 ‘번견’으로 살아왔던 레이디 미샤 그레이. 약혼자에게 차여서 다음 날 이 세상 따위 없을 정도로 술을 마셨는데……. ‘하, 아응! 거기, 아, 안, 안에 더요, 아!’ ‘여기……?’ ‘힛, 응! 하으읏, 잠깐……!’ ‘잠깐은 없어.’ 남자는 앞머리가 흐트러진 상태로, 그녀의 부어오른 유두를 깨물며 으르렁댔다. ‘이 이상 부추기지 마.’ 미샤 그레이, 21세. 그레이 자작가의 외동딸. 그녀의 또 다른 이름은 황실의 번견인 ‘레이디 그레이하운드’. 이 나라의 전쟁 영웅, 샤트루드 세이버하겐 대공과 하룻밤 사고를 쳤다. 그리고……. “세이버하겐 대공이 반역을 일으킵니다. 이건 피할 수 없는 미래입니다.” 황실을 위협하는 최악의 예언이 내려진다. 최강의 기사이자, 사랑받는 전쟁 영웅인 샤트루드 세이버하겐을 이길 가능성은 한없이 낮은데……. “황실을 위해서, 그 남자의 약점을 알아내겠습니다.” 이제 그녀는, 바스커빌 황실의 1순위 타깃을 제거하기 위해 그 남자를 유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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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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