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사약 따윈 받지 않겠다

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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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에 대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던 방송작가 한연우. 우연히 장희빈과 세 남자 간의 사랑을 그린 소설을 발견하게 되는데... “네가 바로 내 운명이다.”- 사랑을 향해 거침 없이 직진하는 로맨틱 가이, 세자 이휘. “처음 만난 여덟 살 무렵부터 내 소원은 오직 너였다.”- 내금위장 서도영. “죽은 듯 살아가던 내게 마침내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비운의 종친 이완. 매력적인 세 남자와의 꽃길 로맨스인 줄 알았더니, 결국 소설에서도 장희빈은 사약을 받아 죽는 운명이라고? 게다가. “도망쳐, 연우야. 어서!” 눈을 떠보니 바로 그 소설 속, 그것도 반역 죄로 온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현장이라니. 하지만 내가 그 장연우가 된 이상, 그런 빌어먹을 운명 따윈 절대 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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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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