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감금 일기

블랙바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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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장 친한 친구가 날 감금했다. 감금이지만,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호화로운 황제 감금이라 안심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매일 밤, 친구가 몰래 찾아온다. “어떡하지.” 연준은 연필을 공책 위에 올렸다가 내려두기를 반복했다. “하아.” 머리를 쥐어뜯던 연준은 자그마한 글씨로 공책 위에 짧은 문장을 적었다. [감금 10일 차. 야, 나한테 뽀뽀 왜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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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치도록 아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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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상화 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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