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너를 사랑하던 날

해화

5

어느 날, 대학 후배가 고백을 해 왔다. “선배님, 좋아해요.” “어.” “…….” “……어?” “사귀자는 거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 몹시도 담백한 고백. “선배님 마음에 다른 분 있다는 거 알아요. 그냥 말하고 싶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고백. 그냥 알고 있으라는 듯이, 오다 주웠다는 듯이. 후배와 달리 선배의 마음은 복잡해지는데……. ‘그런 낌새가 있었나?’ ‘집에 무슨 일 있나?’ ‘죽……으려고 하는 건 아니겠지?’ 후배가 떠나고 그의 마음에 남은 사람은? “유진아. 만나 볼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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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연한 친구
14
2 덫에 걸린 짐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