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누가 그 괴물을 구원하였나

라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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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시대물, 서양풍, 가이드버스, 오해/착각, 애증, 금단의관계, 미인공, 다정공, 복흑/계략공, 후회공, 존댓말공, 가이드공, 연상공, 미인수, 짝사랑수, 까칠수, 헌신수, 도망수, 성직자수, 사건물, 3인칭시점 어느 날 초월적인 힘을 가진 존재들이 나타난다. 특별한 힘을 가진 에스퍼와 그들을 통제할 수 있는 가이드. 교단의 영향력이 막강한 시대에서, 이능력자들은 차별을 받아 왔다. 시간이 흘러 그들을 향한 탄압은 약해졌지만 여전히 교단만은 이능력자를 인정하지 않는 세상. 에밀은 신학교를 졸업하고 사제 서품을 받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 “다치신 모양이군요. 제가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짐승의 습격으로 위험에 빠진 에밀을 구해 주는 낯선 청년. “에밀, 이쪽은 야니스라고 한단다. 내 약혼자야.” “반갑습니다, 에밀.” 알고 보니 그 남자는 어머니의 연인이었고, 자신을 가이드라고 소개한 야니스는 자꾸 에밀의 곁을 맴돈다. “경배하게 해 주십시오. 당신의 신에게.” “제가 당신의 등에 그려진 십자가에 입 맞춰도 되겠습니까?” 에밀은 자신에게 호의를 베푸는 야니스에게 묘한 이끌림을 느끼고, 이윽고 자신이 그에게 불온한 감정을 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이후 에밀은 죄책감을 느끼고 야니스와 거리를 두게 된다. 성직자로서, 어머니의 아들로서 마음을 다잡고 정리하려던 순간, 에밀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만다. 위기에 봉착한 에밀의 머릿속에 떠오른 단 한 사람. “야니스……?”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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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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