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흑백의 집

네눈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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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도 들려주고 싶어서요. 정현수 씨가 얼마나 예쁘게 우는지." 완벽주의자, 냉혈한, 사이코. 모든게 한성현을 지칭하는 단어다. 의사라면 자고로 상냥함에 봉사정신까지 투철해야 하건만, 그런 정신은 개나 줘버린듯한 한성현과 그런 한성현의 앞에 나타난 피아니스트 겸 가수 정현수. 자신감 부족으로 자신감을 채워줄 무언가를 먹고 응급실에 실려온 정현수를 보며 한성현은 당황스러워한다. 그저, 그저 간단한 약물과다복용 환자가 아니었냐고. 냉혈한이었던 한성현은 정현수의 존재가 점점 제 안에서 커져감에따라 결정을 내리지못해 혼란스러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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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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