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황성의 가짜 남편

로맨스이상한 황성의 가짜 남편

슈지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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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 왕자님이 도망쳤다. “유셀. 네가 좋겠구나……. 너밖에 없다. 이미 대역도 몇 번 한 적이 있지 않나.”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왕자를 대신해 가짜 왕자 행세를 하게 된 기사 유셀. 그의 어깨에 나라의 운명이 달렸다! “이제 어쩌지?” “어쩌긴 뭘 어째. 결혼하는 거지.” 왕자 행세에, 대리혼까지. 유셀의 불안과 달리 모든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데…….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군.” “……예?” “눈에 띄지 말라는 소리다.” 예상치 못한 황녀 에시니아의 냉대와 어쩐지 꼬여만 가는 황궁 생활. 과연 유셀은 황궁에서 잘해 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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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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