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괘씸한 일레인 왕자

이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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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수가 공이 아닌 인외존재와의 강압적 관계 및 모브에게 추행을 당하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이, 이런 일은 있을 수 없어! 위대한 왕자가 이런 일을 당할 수는……!” 잘난 맛에 사는 신성 왕국의 왕자. 못나고 평범한 데 자존심만 세다? 그런 왕자가 아니꼬운 초절정 미남 사제. 드디어 왕자를 곤란하게 할 기회가 찾아오는데. 약해진 신을 위해 단단하고 고귀한 자를 찾아야 한다. 근데 그게 황소 거인의 아기를 배어야 한다는 거라네? 이상한 건 거인에게 당하는 왕자에게서 점점 눈을 뗄 수 없다는 거다. 커다란 가슴도, 넘쳐흐르는 우유도 왠지 점점 갖고 싶어지는데……. “그. 그러니까 난 왕국의 가장 고귀한 사람이잖아. 너랑 섹스하기에는 급이 안 맞지! 너처럼 뒷배경도 없는 사제랑 몸을 섞었다는 게, 으윽, 말이 퍼지면, 꾸윽, 나중에 문제가 될 테니까!” “그러니까 미천한 저랑 섹스한다는 소문이 퍼지면 그 위대한 명성에 금이라도 간다는 겁니까?” “으응, 그렇지, 정확해. 끄윽.” 왕자는 신음을 삼키며 답했다. 근데 이상했다. 무스펠의 눈빛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마치 자신을 삼켜 살덩이를 찢어먹을 느낌으로, 오래 참아온 분노에 불꽃이 지펴진 느낌이었다. “잘 알아들었습니다. 할 말은 이제 그것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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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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