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악마가 나를 부르면

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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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벨란' 어느 날 갑자기 아카데미에 나타난 존재. 이상하게도 라엘을 제외한 전교생 모두가 그를 안다. '절대 저것과는 엮이지 말자.'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되었을까. “말해봐요. 나랑 키스하면 어떤데?” “…이상해져. 몸이.” 그로 인해 라엘의 잔잔하던 일상이 깨져버렸다. 아카데미 또한, 그가 나타난 후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네가 사람들을 죽인 거야?” “우리 사이에 믿음이 부족하네요.” “정말, 아니라고?” “내가 여기서 누굴 죽였다면 아마 그 시작은 선배였을 거예요.” 결국 모든 진실을 알게 됐을 때, 라엘은 스스로 그곳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악마를 동정한 대가로. * "반가워요, 선배." 3년 후. 질긴 악연이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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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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