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꽃귀신

허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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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풍 #가상시대물 #권선징악 #갑을관계 #여공남수 #금단의관계 #운명적사랑 #뇌섹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순정남 #뇌섹녀 #능력녀 #상처녀 #걸크러시 사헌부에서 깔깔한 성정으로 이름 높은 장령 김문하. 난데없이 왕에게 불려가 별견어사의 직을 줄 터이니 조선 유일의 치외법권 지역, 행계로 가라는 명을 받는다. 임무는 단 한 줄. “행계상단의 도움을 받아 도적 꽃귀신을 잡아라.” 꽃 화(花)에 그림 화(畵), 한 마디로 꽃 그림. 하여 꽃귀신! 고작 도적 하나에 무슨 소란인가 코웃음을 치며 행계로 내려간 문하는 어명에 따라 행계상단의 도움을 받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곳에서 상단의 주인 남매인 약주 황귤과 작은 약주 황섭을 마주하게 되고. “작은 약주께서도 상단 일을 하고 계신가?” “꽃과 풀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맡고 계십니다.” 약과 독을 관리하는 작은 약주, 섭. 남복 차림의 심상치 않은 그녀에게 문하는 공조를 제안하고. “꽃귀신의 화화에 대해 작은 약주께서 풀어주실 거라 하셨습니다만.” “예, 각기 다른 꽃의 종류가 피해자와 연관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알면 도적놈을 잡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까?” “글쎄요.” 서서히 드러나는 꽃귀신의 정체에 문하는 아연실색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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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치도록 아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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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상화 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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