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결혼 광고

민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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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결혼 독촉에서 탈출하고 싶었던 남자 장유건, 결혼을 해야만 하는 여자 안규리. 결혼이 싫었는데도 성사된 계약연애와 하룻밤은 엄청난 반전을 만들고……. 지금 유혹하는 거야?” “지금 유혹이라 했어요?” “그래.” “포기해야겠네요. 나는 선배 같은 남자는 밥맛이거든요!” “정말이야?” “후, 속고만 살았어요? 선배 부모님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퍼붓고 싶은 말은 무척이나 많았지만 그녀는 깊은 한숨으로 자신의 분노를 잠재웠다. 그러자 그의 눈빛이 잠시 부드러워졌다.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그런 힘을 빼버린 듯한 부드러운 시선이었다. 더 이상 대화를 하기 싫은 그녀는 손잡이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아예 그가 막아섰다. “그럼 나랑 계약해.” “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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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인한 구속
2 너, 내 사람이 되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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