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대충 살고 싶다, 진짜

강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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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현대물, 판타지물, 인외존재, 오해/착각, 감금, 재회물,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집착공, 짝사랑공, 연하공, 존댓말공, 마법사공, 미인수, 무심수, 츤데레수, 강수, 연상수, 능력수, 마법사수, 사건물, 3인칭시점 한 대학로 구석진 곳에 위치한 타로 컨테이너에서 오늘도 타로샵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 가는 김민수. 사실 세계수 힘의 그릇이자 최강의 힘을 숨기며, 평범한 사람처럼 위장해 살아가는 마법사 ‘하녹’이 그의 본모습이다. 어느 날 녹은 마법사들이 만든 부산물인 나비 식신의 습격을 받는 한 인간을 구해 준 후 기억 소거 마법을 걸고 자리를 떠난다. “안녕하세요. 안도언이라고 해요.” 그의 낮은 목소리를 듣는 순간, 민수는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단골의 뒤에 따라 들어온 그는 어제 미친 나비들의 과녁이 된 그 남자였다. 이후로도 녹은 도언과 계속해서 마주치게 되고, 주위의 마법사들이 점점 살해당해 이상하다 생각할 때쯤 마법사들을 살해하는 도언을 목격한다. 녹은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마력도 봉인당한 채 도언의 집에 갇히게 되는데……. “녹이 저를 기억해 낸다면.” “뭐?” “녹이 저와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해 낸다면 풀어 드릴게요.” ‘내가 쟤랑 전에 만난 적이 있던가?’ 그저 대충 살고만 싶은 최강의 마법사 하녹, 그런 그에게 도언은 자신을 기억해 내면 풀어 주겠다는 제안을 건넨다. “이걸 말 안 했네요. 틀렸을 때는 페널티 있어요.” “페널…….” 녹은 도언에게 페널티가 무엇인지 되묻지 못했다. 어느새 바짝 다가온 도언이 녹의 뒷목을 잡아당겨 입술을 삼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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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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