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아가

산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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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다른 사람이랑 있는 게 싫어요.” 정희민: 금방 눈물이라도 맺힐 것 같은 동그란 눈. 언제나 착한 정의준의 동생. 정의준: 쌍꺼풀이 없는 얇은 눈꼬리. 언제나 다정한 정희민의 형. 희민과 의준의 아버지는 친한 친구였다. 어린 희민은 아버지를 따라 의준이를 만나곤 했다. 그러다 희민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희민은 의준의 집에서 자라게 된다. 의준에게 희민은 지켜 줘야 할 아가였다. 세상이자 보람이었다. 어느 날, 훌쩍 커 버린 희민이 의준에게 고백한다. 자신을 키워 준 의준을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의준의 세상이 단번에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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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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