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군

로맨스우봉군

심조실락적애정

557

친어머니는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친아버지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으며, 남은 것은 천만에 이르는 가산뿐이었다. 열네 살의 풍소군(馮少君)은 풍부(馮府) 사람들의 눈에 그저 살진 고깃덩이와도 같았다. 저마다 손바닥을 비비며 한입 베어 물 기회만 노렸고, 그 김에 그녀를 진왕(秦王)의 어리고 병약한 아들에게 시집보내 액막이 혼례까지 치르게 하여, 권세가에 빌붙으려 하였다. 훗날 권세가 하늘을 찌르게 될 금의위 지휘사 심우(沈祐)는, 이때만 해도 남의 집에 얹혀사는 초라한 소년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그가 어찌 알았으랴. 막 경성으로 돌아온 풍가의 셋째 아가씨가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할 줄은……. 또한 그가 어찌 알았으랴. 언제부터인가 꿈에 나오던 그 얄미운 풍 공공이, 어느새 그의 곁에 떡하니 비집고 들어와 있을 줄은……. “제가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우 오라버니께 이 오천 냥 은자 외에 오천 냥을 더 드리겠습니다.” 원제: 又逢君 저자: 寻找失落的爱情 번역: 무이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소꿉친구의 가이드가 되었다
19
2 불사무적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