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결혼의 덫

김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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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결혼으로 하지. 애를 낳는 조건으로, 2년간.” 아이를 낳는 조건으로 시작한 결혼 생활. 그러나 그와의 결혼 생활은 하늘도 도와주지 않았다. 어떻게든 곁에 머무르고 싶었지만, 집으로 배달된 의문의 택배 상자를 보는 순간 시은은 하준의 곁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시은은 이혼 서류를 놓아 두고 죄책감에 집을 나와 도망쳤지만, 하준은 끈질긴 집착으로 결국 시은을 찾아내고야 마는데. “다른 남자가 생겼어요.” 결혼을 끝내기 위해 시은은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차갑기만 했던 하준의 눈빛이 형용할 수 없는 독점욕으로 타오르기 시작하는데……. “나랑 이혼하려는 진짜 이유가, 다른 새끼랑 뒹굴었다는 소리군.” 시은의 곁으로 다가간 하준은 그녀의 아랫입술 선을 손가락으로 덧그리며 속삭였다. “네가 원하는 이혼? 지나가는 개가 웃겠군. 그딴 건 꿈도 꾸지 마. 내 옆에서 살아가는 그날까지 내 배우자로 살아. 그래야 공평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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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세무신
2 대표님의 삐뚤어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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