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영낭자뎐

로맨스모영낭자뎐

벼리나래

254

고아로 외롭게 자란 모영의 유일한 친구는 억울하게 죽은 귀신, 인호뿐이었다. 어느 날, 사고를 당한 후 500년 전 과거로 가게 된 모영은 죽기 몇 시간 전의 인호를 만나고, 제게 그를 살릴 기회가 주어졌음을 깨달았다. “가지 마, 선비님. 가면 안 돼.” 죽음에 점점 가까워지는 인호를 막기 위해 모영은 애써 그를 막아 보지만 인호는 쉽게 모영의 말을 믿지 않는데……. 모영은 인호의 코앞에 다가온 죽음의 운명을 막을 수 있을까? *** 모영이 잠꼬대를 중얼거렸다. 즐거운 꿈을 꾸는 것인지 얼굴 가득 행복한 미소가 번져 갔다. “좋아해…… 선비님.” “……!!” 제게 하는 말이 아니라는 걸 아는데도 인호는 화들짝 놀랐다. 괜히 헛기침을 쿨럭이며 서둘러 서책을 펼쳤다. “어디 보자, 어디까지 읽었더라…….” 오늘은 아무리 글을 읽어도 도통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우연한 친구
70
2 교만한 왕야와 방자한 왕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