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커피에 중독

로맨스너라는 커피에 중독

윤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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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못 마시는 카페 알바, 김하은 대한민국의 흔하디흔한 취준생이자 문카페의 아르바이트생. 변변한 연애 경험도 없고, 자신에게 잘 해 주는 남자라면 무작정 믿고 보는 순진한 그녀에게 번번히 태클 거는 카페 사장 도시우. 자신의 주변을 맴도며 틱틱거리는 그 사장이 짜증 난다. 커피는 못 마셔도 향긋한 커피 향은 좋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나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좋은 그녀. 어느 날, 자신을 골탕 먹이려던 카페 사장 시우의 만행을 발견하고 그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동창회 일일 파트너, 해 주실래요 사장님? 에이드라면 치를 떠는 카페 사장, 도시우 내 카페엔 오직 커피만 있을 뿐! 다른 카페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레모네이드, 자몽에이드는 저리 가라! 깊고 진한 커피의 매력을 모르는 사람들이 안타깝기만 한데, 그런 사람 중에 카페 알바 하은이 있다니! 눈치 없고 맹해 보이는 그녀를 자꾸만 골려 주고 싶은데 그게 관심인지 사랑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하은이 아무 놈에게 웃어 주고, 아무 놈이나 따라 나서는 꼴은 못 보겠다! 나랑 딱 열 번만 만나 보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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