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그건 당신의 오해 같은데요

로맨스여보, 그건 당신의 오해 같은데요

아롱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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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올라타 소리지르지 않았습니까? 최고라고, 짜릿하다고, 이런 기분 처음이라고…….” “그, 그건……!” “……도망가는 나를 붙잡아 억지로 씻긴 건?” “아니, 잠깐. 그걸 여기서…….” “아. 발가벗은 나를 풀 숲에 넘어뜨리기도 했군요, 그리고 뭐라고 했더라……. 몽둥이?” 히익. 그만! 그레이스는 새빨갛데 달아오른 얼굴로 귀를 틀어막고 말았다. 그가 다가와 그녀의 손목을 부드럽게 풀어냈다. “……어떻게 책임질 겁니까, 그레이스?” 그가 귓가로 입술을 내려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이렇게 날 농락해 놓고 파혼이라니. 그건 좀 너무 하지 않나.” 그레이스는 새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질끈 눈을 감은 채 생각했다. ……내가 언제 지금 파혼한다고 했어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했지. 확, 진짜 파혼해 버릴까 보다……! #선결혼후연애 #약간착각계 #폭주기관차직진남주 #아내바보악당남편 #결혼연애물입니다 #매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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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능천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