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드로이드

로맨스내 안드로이드

클로엘(CLO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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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F어워드 우수상 수상작!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다리를 못 쓰게 된 하율. 간병비라도 좀 덜고, 삶의 질을 높여 보려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인간형 안드로이드를 간병인으로 고용하게 된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의해 작동되는, 단지 기계일 뿐인 그녀의 안드로이드는 어째서인지 더 인간답고, 더 남성적인 특징을 보이는데……. 언젠가부터 자아가 생겨 버렸다. 지난 주인의 지독한 감정적 학대에 시달리다 인간에게 마음의 문을 닫은 지 오래. 사람에게 줄 감정 따윈 없다고 스스로 결심했었다. 그런 그에게 새로운 고용주 하율은 신기한 존재였다. 처음엔 다만 신기했고, 그러다 서서히 호감이 생겨 버렸다. 그런 그녀가...... 사랑스럽다. 하지만 하율은 오로지 자신을 간병인 안드로이드로만 대하는데...... 점차 그녀에게 어필하고 싶어졌다. 그저 기계가 아닌, 당신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다고. 욕망 따윈 없어야 할 안드로이드의 가슴속에, 위험한 욕망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이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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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주가 미모를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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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악마들과 얽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