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변심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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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권은 매끈한 수인의 배에 입을 맞추고 혀로 쓸며 더욱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 입술을 지분거리며 손을 스커트 속 팬티 위로 가져갔다. 얇은 팬티는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그 위를 손가락으로 살살 문지르니 수인은 얇은 신음을 흘렸다. 팬티 속으로 손으로 미끄러져 들어간 손가락은 꿀물에 휘감겼다. 숟가락이 꿀물을 휘휘 젓는 것처럼 손가락으로 은밀한 곳을 돌리며 만지작거리던 서권의 손이 안으로……. 자신이 운전하는 차가 교통사고에 휩쓸렸고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가 세상을 떠났다.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자책감에 수인은 괴로워하며 마음을 죽여 버린다. 같은 교통사고에서 서권은 아내를 떠나보낸다. 서권은 아내를 사랑했지만 증오하기도 했다. 비슷한 아픔을 지니고 있는 서로를 바라보는 서권과 수인.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인생을 끌어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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