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제 타입 아닌데요?

하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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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컨설턴트라는 미명 아래 한량처럼 살고 있던 알파 주건아(수). 제 휴대폰 번호 대신 건아의 번호를 줘 버린 친구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알파 하현달(공)과 썸을 타게 된다. 오가는 문자와 전화만으로도 점점 호감이 깊어져, 작고 예쁘지도, 오메가도 아닌 자신의 정체를 솔직히 밝혀야겠다고 생각한 건아는 마침내 용기를 내서 현달을 직접 만나기로 하는데.  “건아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요?” “아니, 저, 그게 아니고. 그러니까 제가 주건아예요.”   하현달은 냉랭한 인상의 알파, 진짜 ‘주건아’를 바라보며 아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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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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