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첫사랑이 갱생 불가한 쓰레기가 되었다

안쓰통

5,808

※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노골적인 성기 지칭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부모가 죽었다. 내 앞으로 몇십억 대의 빚을 남기고. ‘이제 난 죽었구나’라고 생각한 순간, 마피아 보스가 눈앞에 나타났다. 내 10년 전 친구, 나의 첫사랑. “오랜만이야, 에이든.” 로건 오드너가 마피아 두목이란다. …어쩐지, 내 첫사랑이 갱생 불가한 쓰레기가 된 것만 같다. * * * “에이든, 나와 거래하지 않을래? 이 거래에 성공하면 네 빚도 없던 일로 해줄게. 어때?” 거래라고? 없던 일로 해준다고? …대체 무슨 거래를 제안할 생각이기에 그 수많던 빚을 없던 일로 해준다는 거지? 난 기대를 하기도 전에 먼저 겁부터 덜컥 먹었다. 보통 일은 아닐 거란 직감이 들었다. “별거 아냐, 겁먹지 마. 안쓰럽기도 하지.” 로건은 떨리는 내 어깨를 보더니 성의 없는 말투로 날 달래려 했다. “내 제안은 하나야. 간단하지.” 로건의 진득한 눈빛이 내 몸을 훑었다. 그의 시선이 닿을 때마다 피부가 움찔움찔 튀었다. “내가 원할 때마다 다리를 벌려 내 욕구를 채워줄 것.” “…….” “기한은 에이든 네가 내 아이를 하나 낳아줄 때까지 말이야.” 로건은 아무렇지 않은 어투로 ‘거래의 내용’을 입에 담았다. “그, 그게… 무슨 말이야? 농담이지……?” 설마. 아니겠지. 잘못 들은 걸 거야. …난 나 자신을 달래며 로건에게 되물었다. “잘못 들은 게 아니야, 에이든. 나와 섹스해서 아이를 낳아. 내 아이를.” 하지만 로건은 다시 한번 단호하게 읊조렸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