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 : 헤아릴 수 없는

로맨스아몬 : 헤아릴 수 없는

피숙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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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을 하나 하지, 오스왈드. 내겐 딸이 하나 있네, 그 애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게. 그럼 내가 이 땅을 자네에게 넘기지.”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군수업체의 실질적인 통치자, 잔인함과 신비함이 공존하는 금색 눈동자를 지닌 오스왈드 퀸튼은 기업의 사활이 걸린 광물을 차지하기 위해 말도 안되는 거래를 하게 된다 형편없는 외형에 어딘지 모자란 것 같이 보이는 비루한 여자. 저런 것쯤이야 손가락 까딱하면 넘어올 거라 자신했지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이 보잘것없는 여자는 어쩐지 점점 더 어려워만 진다. 그러던 어느날, 오스왈드는 여자가 가진 상처를 알게 되고 그녀의 모습에서 자신의 비틀린 내면을 마주하게 되는데…… “대체 내게 원하는 게 뭐예요?” “당신의 미소가 보고 싶어.” 삶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여자와 그 여자에게서 희망을 찾아보려는 남자. 땅속 깊이 숨겨진 신비로운 광물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의 한 가운데에서 이 위태로운 남녀는 서로를 마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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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능천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