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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데칼코마니

글 조선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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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대학생이었던 김재오는 어느 날 짝사랑 상대 최진승의 이상형으로 변하는 약을 먹는다. “예쁘다…….” 긴 속눈썹, 옅은 눈동자 색, 사랑스러운 얼굴. 이 모습이라면 최진승을 꼬실 수 있으리라. 재오는 굳게 믿었다. 실제로도 최진승은 술에 취해 아무 의심 없이 덤벼들었다. 자신이 덮친 상대가 2년째 룸메이트인 김재오인 줄도 모르고. “그런데 형님.” “흑, 흐윽…….” “왜 X지가 달렸어요?” 어? 얼굴과 키만 바뀌는 게 아니었나? 왜 아래에 없던 게 생겼지? 얼떨결에 최진승의 이상형을 연기하게 된 것도 부담스러운데 날이 갈수록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만 한다. 이름도 두 개, 얼굴도 두 개. 과연 재오는 이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 #캠퍼스물 #양성구유 #짝사랑수 #변신수 #자낮수 #다정공 #집착공 #절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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