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페르세포네의 일기

조용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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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기억을 잃고 깨어난 유현은 겪어 본 적 없던 환청과 환각에 혼란스러워하며, 이전과는 다른 자신의 처지를 깨닫는다. 그런 그에게 다가온 의문의 남자, 우. “무서워?” “네?” “저게 무섭냐고.” 환상이 아니라, 실제라고 말하는 우를 의지하기 시작한 건 순식간이었다. 또한, 이따금 떠오르는 기억은 유현을 자꾸만 혼란스럽게 한다. 기억을 찾아가는 길은 과연 어떨까. [제발, 나를 보내주세요.] 무언가를 향해 애원하던 자신의 모습과 하루가 다르게 다가오는 우.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유현은 과연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 * * 인물 소개 우(공): 귀신을 눈으로 보고, 없앨 수도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사내. 드러내는 것 없이 꼭꼭 숨겨진 미스터리한 인물. 김유현(수): 실종 3년 만에 자신이 살던 아파트 놀이터에서 발견되었다. 알 수 없는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다가 그것이 단순한 병에서 비롯된 게 아닌, 귀신이 보이는 현상임을 알게 된다. 그런 그에게 ‘우’가 다가오면서 모든 일이 시작된다. * * * 키워드 미스터리/오컬트, 판타지물, 현대물, 기억상실, 동거, 소유욕/독점욕, 시리어스물, 냉혈공, 집착공, 광공, 복흑공, 다정공/계략공, 순진수, 소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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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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