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널 붙잡을 수 있는 문장
5
사랑했던 연인이 자신을 배신했다 여겨 등을 돌린 백영은, 그녀를 잃고 난 후에야 제 모든 선택을 후회한다. 결국, 자신의 영혼을 대가로 시간을 되돌려 그녀를 살려내는데. [혹여 네가 날 원치 않아도, 혹여 네가 날 거부하여도. 이제 두 번 다시 난 널 포기하지 않겠다. 놓아주지 않겠다.] 그녀의 손목에 새겨진 문장은 두 사람을 다시 이어줄 것인가. *** 그녀를 담은 그의 청회색 눈이 속절없이 달아올랐다. 손 대고 싶다. 부풀어 오른 볼을 감싸고 앙증맞은 입술에 입 맞추고 싶다. 정상적인 시간의 궤도를 벗어난 탐욕이 그의 심장을 맹렬히 들끓게 만들었다. 그러나 인내심 또한 그의 또래가 가질 것은 아니라, 그는 치밀어 오르는 본능을 다소 난폭한 방법으로 분출해 버렸다. 파삭. “...아?” 갑작스런 소음에 근원을 찾던 소윤은 백영이 쥐고 있던 상의 끄트머리가 부서져 있음을 발견했다. 놀라서 눈을 휘둥그레 뜨자 백영이 여상히 말했다.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낡아서 버릴 때가 됐나보지.” 그녀에게 고정 돼 있는 시선의 온도와는 전혀 다른 그저 나직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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