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친절한 남자의 불친절한 키스

지혜인

22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그렇게 가수가 되고 싶었던 로라.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더 처참했고 그 끝에 몰린 로라는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한다. 그 결과, 매니저의 등에 업힌 채 누군지도 모르는 낯선 남자, 중원의 집에 한동안 숨어 살게 되는데……. 이상하게 친절한 남자였다. 그녀에 대해 묻지도 않고 밥을 주고 이불도 주고. 그리고… 그녀에게 얼마냐고도 물었다. “얼마야?” “……!” “당신 가치. 얼마면 당신을 팔아넘길 수 있는 건가?” “싸… 싸요. 제 가치.” “…….” “전 쉬운 여자거든요.”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