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군림하는 그대여

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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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현대적 배경이 가미된 서양풍 가상시대물입니다. “10년 만이잖아. 조금 즐기다 와.” 에듀란 제국군 알파 사단 66연대 아디르 부대 소속 SS중대 4소대장, 리제 마이어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람을 죽이며 피도 눈물도 흘리지 않는다고 알려진 냉혈한 군인이다. 임무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었던 그녀는 어느 날, 상관인 카르베 중령으로부터 강제나 다름없는 휴가 명령을 받는다. “빚을 갚고 싶은데.” 울며 겨자 먹기로 휴가를 나갔던 제국의 수도 자란에서 그녀는 푸른 눈동자의 남자와 마주치고, 그를 구해주게 되는데.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반가워.” 하룻밤의 스치는 인연이라 생각하며 그에게 자신의 이름도 알려주지 않았던 리제는 놀랍게도 휴가 복귀 후 돌아갔던 부대에서 함께 밤을 보낸 사내와 재회하고. “날 그렇게 무참히 버리고 간 여인은 아마도 소위가 처음일 거야.” 이 망할 낙하산 자식을, 대체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그 남자와 생전 처음 만난 사이가 되고 싶은 리제 마이어와 그 여자와 어떻게든 엮이고 싶은 유로스 바이체커의 물고 물리는 관계 역전극! 군림하는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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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치도록 아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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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상화 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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