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인터셉트

노순

15,213

미식축구 선수 천초원은 어린 시절부터 후원을 받아 자랐다. 건강히 자란 것도, 미식축구 선수가 된 것도 모두 후원자 ‘구원호’ 덕분이라고 초원은 생각한다. 탄탄히 사회에 자리를 잡아 이제는 후원을 멈춰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던 때, 멀찍이서 정체를 숨겨오던 구원호가 팀의 구단주가 되어 나타난다. “안녕. 나 구원호입니다.” 직접 만난 원호는 동경하던 대로 우아하고, 멋지고, 좋은 냄새가 나고, 초원을 쥐고 흔드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이었다. “내가 화낼 일이 뭐가 있습니까. 우리가 무슨 사이라고.” 원호를 향한 연정과 감히 헛된 마음을 품는다는 죄악감 속에서 초원은 끝없이 속앓이를 반복하는데……. #할리킹 #절륜공 #구단주공 #직진공 #미남공 #미인수 #자낮수 #단정수 #말랑수 #운동선수지만떡대수아님 #수가예뻐서못살겠다공 ◆ 본문 발췌 “그리고 형, 저 원래 어렸을 때 없게 살아서요……. 조금 빠듯해도 괜찮아요. 저도 돈을 버니까 빠듯할 이유도 없지만요. 할머니께서 세상에 절대 공짜는 없다고…….” 달칵. 말을 끊어낼 정도로 벨트 푸는 소리가 크고 날카로웠다. 당황한 듯 초원은 입을 꾹 다물었다. 생각보다 원호의 표정이 낯설 만큼 굳어 있었기 때문이다. “후, 초원아……. 뭐? 없게 살았어? 빠듯해도 괜찮아?” “…….” “이제 앞으로 있게 살아보면 되겠네. 전에 그랬지. 내가 불편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다며. 그럼 그냥 받아줘. 어렵지 않잖아.” “…….” “차라리 형 옆에서 넘치게 사는 건 어때? 응?”

BEST 감상평 TOP1

3+

ru**78

BEST 1점점 흥미롭네요~~다음엔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됩니다~~회차가 넘어갈수록 얼마 남지 않았다는게 너무 아쉬워요~~ 더더 보고싶네요~~^^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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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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