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격정 멜로

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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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할리킹 #달달물 #힐링물 #일공일수 #원앤온리 #배우공 #혐성공 #집착공 #직진공 #절륜공 #수한정다정공 #인간혐오공 #본업잘하공 #미인수 #짝사랑수 #순둥수 #순진수 #순정수 #다정수 #직진수 #단정수 #표현잘하수 달동네에 혼자 사는 연준은 친구들의 놀림과 따돌림, 그리고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외로움에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진다. 한참을 울고 평소보다 늦게 집에 들어간 날, 자신과 같은 처지의 주인공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게 되고, 그 주인공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 드라마 방송만을 기다리며 매일을 살게 된다. 결국, 행복해진 남자주인공 역할을 한 배우 서정원에게 푹 빠진 연준은 서정원이 나온 드라마와 영화, 프로그램들을 보며 일상의 즐거움을 찾는다. 그렇게 고등학교 졸업식만을 며칠 앞두고 스물이 된 날까지 배우 서정원을 동경하며 매일을 살던 연준은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봉사를 온 서정원과 집 앞에서 마주하게 된다. 매니저가 시켜야만 딱딱한 말을 의례적으로 내뱉는 서정원을 보면서도 연준은 마냥 좋기만 하고, 서정원은 맹목적으로 저에게 사랑만 보내는 연준이 궁금해지기 시작하는데…. *공: 서정원 (28) 명실상부한 최고의 톱 배우. 대중에게 보이는 좋은 이미지와는 달리 업계에서는 한 성질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간혐오가 있고, 사람을 절대 믿지 않는다. 인간이라는 존재와 얽힐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다가 정말 순하고 맑아서 속내가 다 보이는 연준과 마주하며 혼란을 겪는다. 그 투명한 속 안으로 보이는 마음이 전부 저를 향한 사랑뿐인 연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고,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 결국, 저에게 쏟아지는 그 맹목적인 사랑과 연준을 가지고 싶어 하며, 연준과 난생처음 격정 멜로를 시작한다. *수: 하연준 (20) 어릴 적 사고로 부모님을 한날한시에 잃고, 유일한 친척인 고모 댁으로 가 살았지만, 저를 이상한 눈으로 보고 행동하려는 사촌 형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와 부모님이 살던 달동네 집에서 혼자 살게 된다. 가난하다고 놀림을 받고, 따돌림을 당해 죽고 싶던 날, 저와 같은 처지의 주인공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게 되고, 그 주인공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게 보고 싶어 매일을 산다. 결국, 해피엔딩이 난 것을 보고 삶의 희망을 얻은 연준은 그 역할을 연기한 배우 서정원에게 푹 빠져 서정원이 나온 작품들을 보며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밝아진다. 그렇게 졸업식만을 앞두고 스물이 된 어느 날, 달동네에 연탄 봉사를 온 배우 서정원과 마주하고, 마음을 말할 기회가 생겼을 때 자신의 마음을 전부 소리 내어 전한다. 좋아한다고 솔직히 소리 낸 말에 배우 서정원이 저를 찾아오기 시작하며 서정원과 꿈 같은 만남을 지속한다. **글 중에서** 서정원은 생각했다. 아무래도 자신의 진짜 차기작은 그토록 원하던 법정물이 아닌 달동네 하연준과의 격정 멜로일지도 모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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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인한 구속
2 너, 내 사람이 되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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