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나의 과오에게

정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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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자해와 자살, 강압적 관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약피폐 #감금달달물 #쌍방구원 #집착다정공 #짝사랑공 #동정공 #계략공 #헌신공 #순정공 #내숭공 #후회공 #연하인데연상됐공 #후천적병약수 #트라우마있수 #무심수 #도망수 #연상인데연하됐수 #무자각헌신수 #자낮수 #순진수 제 목숨을 담보 삼아 평화를 이룩한 윤오는 낯선 집에서 눈을 뜨고, 꼼짝없이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이 차현건에 의해 살았음을 깨닫는다. 그렇게, 원치 않은 동거가 시작되고 윤오는 마냥 착하고 순수하고 여리기만 하던 차현건의 이면을 보게 된다. “형. 앞으로 입술 깨물면, 내 거 물릴 거예요.” 이상한 말을 해대는 건 물론이거니와- “그 시체 더미 틈에서 잘려 나간 신체 부위를 찾아내 기워 붙인 거, 다 내가 한 거예요.” 무서울 정도로 서늘한 모습. 하지만- “형, 나 버리지 마요…….” 기존에 알던 안쓰럽고 연약한 모습은 여전했으니. 뒤이은 그의 고백에 윤오는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다 의도치 않게 집을 나서게 되고, 차현건은 윤오가 도망갔다고 오해하는데……. “이거 하나만은 단언할 수 있어요. 형은 인간도, 그것도 아닌 존재가 되었다는 거.” “뭐…….” “그러니까 우린 이제 평생 함께할 수 있는 거예요, 형. 너무 좋다. 그렇죠?” 둘은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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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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