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병약한 소꿉친구를 치유하는 방법

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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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졸업 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리엔과 디안. 갑작스레 디안이 병에 걸려 죽어가, 치유의 신전에서 신탁을 받는데……. 「보름간, 해가 뜨고 질 때 처녀의 젖을 취하라.」 “처녀의…… 젖? 처녀가 젖이 나올 수가 있나?” “마법약이 있어서, 그 약을 복용하면 처녀도 ㅈ…… 그것이 나온대.” “세상에나……. 그러면 일단 사람을 구해야 하잖아. 처녀를.” “응, 비밀리에 자원자를 찾기 시작했어. 누구에게도 강요할 수 없는 일이니까.” “아, 벌써…….” 리엔이 당황해하는 사이, 디안이 긴 기침 끝에 피를 토하고. “디안!!” “……괜찮아. 방법을 찾았잖아. 자원자를 구하는 대로,” “내가 할게.” 리엔이 디안의 치유를 자원한다. *** “디안, 이제…….” “응.” 그가 눈을 거의 감다시피 하고 천천히 몸을 돌렸다. 나를 향해. 나는 가슴을 가린 팔을 내렸다.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침대 곁에 서 있었다. 디안이 눈을 지그시 감고 내 가슴을 찾았다. “여, 여기.” 안 보여 헤매는 기색에 내가 움직였다. 붉은 입술 사이로 오른쪽 젖꼭지를 갖다 대자, 디안이 자세 그대로 굳었다. “…….” 이내, 조심스레 입술을 붙였다. 촉촉한 혀가 내 젖꼭지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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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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