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그들의 연애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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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척거리지 않기. 상대에게 또 다른 상대가 생기면 쿨하게 놔 주기.’ 천장을 바라보며 정영이 근 오 분 동안 몇 번이고 되새김질 하고 있던 말이다. 한차례의 격정으로 자신의 위에 쓰러지듯 누웠던 그의 숨소리는 이제 점정 안정되어 가고 있는 듯했다. ‘질척거리지 않기. 상대에게 또 다른 상대가 생기면 쿨하게 놔 주기’ 사내에서 떠도는 그의 여성편력을 주워듣지 않아도 근 2년간 옆에서 늘 지켜보고 있어 숙덕거리는 그들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눈길이 그를 향할 때마다 몇 번이고 되 뇌이든 말이다. “부탁이 있어요.” 정영은 그의 머리칼을 쓸어 넘기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말했다. “으응?” “저…, 당신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때 늘 한다는 말이요.” “뭐?” 그가 정영의 가슴에서 얼굴을 들었다. 정말 궁금하다는 듯한 그의 눈빛을 보며 정영은 생각한다. ‘이 남자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여자의 가슴을 할퀴어 상처를 남기는지 알고나 있을까?’ 아름다운 얼굴에 모델보다 더 사랑스러운 몸매를 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한 그래서 그 친절함이 여자에게 얼마나 큰 독이 되는지를. 또 그 독이 여자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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