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한여름의 유혹

아옹쉬

1,008

무능한 아버지 곁에서 혼자 힘으로 생활하던 은채는 언니가 지내는 영국으로 떠난다. 그러나 언니는 생각과 달리 그녀를 반기지 않는다. 낙담한 은채는 공원에서 만난 시각 장애인 루카에게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제안한다. “저기요, 나 그쪽 마음에 들어요. 나랑 잘래요?” 당장이라도 심장이 튀어나올 듯 뛴다. 남자는 말 없이 선글라스를 벗어 내렸다. 짙은 눈썹 아래 움푹 들어간 갈색 눈동자가 자신을 바라본다. 새파랗게 날 선 시선이 단번에 몸을 꿰뚫어버린다. 화룡점정. 남자의 눈동자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말이 있을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소름이 오소소 일어난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한여름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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