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남자

로맨스달콤한 남자

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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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파티세리라 자부하는 파리의 ‘파티세리 데 헤브’. 그리고 그곳에 최고의 파티시에라 불리는 이가 있었으니. 괴물 파티시에, 천재 파티시에, 악마의 파티시에라 불리는 제과 명장 한재준. 엄격하고 완벽한 파티시에의 삶을 살아가던 그에게 최근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다. “야! 한재준! 이 성격 파탄 시베리안 허스키 조카 십팔 색 크레파스 개나리색 십장생 아메바야아아아!” 사람이 가득한 바에서 저렇게 우렁차게 외치는 생초보 쥐방울 목다람. ‘그래, 널 자를 수 없다면, 니 발로 나가게 해 주마.’ 모든 것이 명확하고, 거침없고, 완벽한 나의 세계를 자꾸 뒤흔드는 원흉. 널 제거하겠어. 굳은 결심 하에 목다람을 전담 마크하는 재준. 그런데 어라, 사고뭉치 주제에 왜 이렇게 열심인 거야. 게다가 이렇게 손발이 잘 맞는 건 반칙 아닌가. 심지어 그 철부지 콩알 목다람이 자꾸 예뻐 보인다. “한 치 앞의 미래도 모르는 나지만, 그래도 확실히 알 수 있는 게 하나 있지. 앞으로 내 인생에서 목다람이 늘 함께 있을 거란 거.” “달콤해. 치프는 너무 달콤해요.” 세계의 정점에 선 오만하고 까칠한 완벽남을 세상에 다시 없을 달콤한 남자로 변신시키고, 철부지 초보를 멋진 커리어우먼으로 성장시키는 단 하나의 마법. 그 달콤발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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