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친구의 탐나는 전남친

레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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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중고거래 좋아하잖아.” 오윤진, 이 계집애가 미쳐도 더럽게 미친 게 확실하다. 그게 아니라면 자신이 들고 다니던 가방을 생일선물로 줄 수 없었다. 가방으로 머리를 날려버리고 싶지만 꾹 참았다. 미운 게 미운 짓말 골라서 한다는 말이 달리 있는 게 아니었다. 매번 이렇게 당할 수는 없었다. “나, 소개팅 시켜줘. 다른 남자는 필요 없어. 이 남자를 만나고 싶어.” 또 다른 친구를 통해 윤진의 전남친인 강후에게 접근했다. 아쉬운 게 없는 그녀의 가장 큰 약점이 바로 그였다. 어떻게든 강후와 사귀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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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만 년 만에 회귀하다
2 전남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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