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황녀의 애완견에 대하여

로맨스그 황녀의 애완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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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와, 베티.” 내게 손을 내미는 저 아이는 이 제국의 고귀하디고귀한 황녀님, 애들레이드. 그리고 나는……. “우리 예쁜 엘리자베스.” “왕왕!” 그렇다. 나는 그녀의 애완견으로 환생했다. ……아, 울고 싶다. ‘개 팔자가 상팔자’를 몸소 체험하던 어느 날, 이웃 나라 대공님이 데려온 까만 고양이가 인간의 목소리로 속살거렸다. “인간이 되어 볼 생각은 없니, 아가야?” 밑져야 본전 아니겠어? 신비스런 대공님과 고양이의 도움으로 나는 겨우 사람의 모습을 되찾는다. 그리고 우연히 만나게 된 견사지기, 유진. 눈멀 정도로 아름다운 그는 선뜻 내게 다가와 주었다. “너는 이름이 뭐니?” “저는 엘…… 엘자요.” 차마 개라고 밝힐 수 없어 둘러대긴 했는데 어째 일이 자꾸만 꼬이는 것 같기도 하고……? . . . 개와 인간 그 중간 어딘가의 그녀, 엘자 말 못 할 상처를 품은 비밀스런 그, 유진 후각을 자극하는 그들의 달콤쌉싸름한 이야기! 그 황녀의 애완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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