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자리아

문해랑

1,782

“제 아비의 목을 벨 것이다.” 소심하고 유약한 왕녀 로자리아, 악행을 일삼던 성녀 프리실라의 거짓 예언으로 희대의 악녀가 되었다. 악마, 악귀, 야만인으로 불려야 했던 로자리아. 끝내 프리실라를 죽음으로 몰고 갔지만, 그녀 또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행복해지고 싶어. 피로 가득 찬 삶을 살고 싶지 않아.” 피로 물든 과거에서 벗어나 더 이상 불행하게 살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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