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검은 산양의 숲

린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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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의 숲 너머에는 괴물이 산다. 사람들을 해치는 괴물 토벌을 위해 성기사를 이끌고 숲으로 간 성녀, 이오. 하나 제대로 싸워 보기도 전에 괴물의 습격으로 간신히 목숨만을 건지는데……. “궁금했거든. 멋대로 나를 데려와 내버려 두고 약속 따위 내팽개친, 신의 안배라 불리는 여자가. 그동안 대체 어떻게 지냈을지 말이야.” 제멋대로 이오를 향한 애증을 키워 온 남자, 기사단장 칼리고. 괴물의 습격으로 단둘이 남은 상황 속에서 이오를 향한 칼리고의 오랜 애증과 소망이 눈을 뜬다. - “주신께서는 젖과 꿀이 가득한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고 했지.” “지금 보니까, 하아, 굳이 먼 곳까지 갈 필요 없을 듯해.” “이리 가까운 곳에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있는걸…….” 놓아달라는 이오의 애원과 동시에 칼리고의 무릎이 침대 위로 완전히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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