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그럼에도 내겐 네가 언제나

유환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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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옆의 남친을 믿느니 지나가는 개를 믿어라! 친구들도 왜 헤어지지 않는지 궁금해하던 우리의 관계. 나만 좋으면 되는 줄 알고 무시했는데 아니었다. 이 허무맹랑한 자식이 양다리도 아니라 문어발이었다. 이대로 헤어지자니 억울하고, 계속 만나자니 용서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선택은 하나, 진정한 문어발 연예가 뭔지 보여주겠다. 그런데 이를 어쩌지? 예전 첫사랑을 다시 만나버렸다. “오빠, 밤에 피곤한데 애써 전화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기만 하면 손모가지를 잘라버리겠다는 말은 꾹 눌러 참았다. “역시 우리 진아가 최고야.” 이 자식이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입을 맞추려 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된 거야? 오빠, 빨리 들어가서 공부해.” 손가락 끝으로 입술을 밀어내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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